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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증교사 논란’ 이완영, 결국 국조특위 하차…후임은 이채익 의원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위증교사’ 논란에 휩싸인 이완영 의원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물러났다.

김성동 원내수석부대표는 3일 “본인 의사를 받아들여 특조위원에서 사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국조특위 청문회의 증인이었던 K스포츠재단 정동춘 이사장, 박헌영 전 과장, 노승일 전 부장 등에게 위증을 교사한 의혹을 받고있다.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것으로 드러난 태블릿PC에 대해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의 것으로 보이도록 해 JTBC가 절도한 것으로 하자’며 정 이사장에게 제의했고, 정 이사장이 이를 박헌영 과장에게 전달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새누리당 지도부도 이 의원의 사임에 대해 의견을 모았던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이 의원은 더는 특조위원으로 활동하기 부적합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의원이 사임한 자리엔 이채익 의원이 보임한다. 새 간사로는 정유섭 의원이 뽑혔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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