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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1일 당선후 첫 기자회견…北 발언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을 9일 앞둔 오는 1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한다.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에 승리하고 2개월여 만의 첫 기자회견이다.

트럼프 정부의 백악관 고문 내정자인 켈리엔 콘웨이는 2일 CNN방송에 출연해 “현재 계획으로는 트럼프 당선인이 11일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11월 8일 대선에서 승리하자 지지자들에 대한 감사의 말과 당선 소감을 짧게 밝혔을 뿐 언론과 문답을 주고받는 회견을 하지 않았다. 미 언론은 대선 기간 기성 정치권과 언론을 신랄하게 비판한 ‘아웃사이더’ 대통령 당선인이 승리 이후 기자회견을 하는 관행을 깼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언론을 통하는 대신 대선 때와 마찬가지로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통해 미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행보를 선택했다. 또 펜실베이니아와 위스콘신, 미시간, 플로리다 등 그에게 승리를 안겨준 주요 9개 주(州)에서 ‘대선 승리 감사 유세’ 투어를 했다. 그러나 이러한 대국민 ‘직거래’ 소통 방식은 일방적이고 단편적으로 트럼프 당선인의 의견만 전달되는 데 그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트럼프 당선인의 오는 11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트럼프 정부의 대응방안이 제시될지 주목된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가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북한이 미국을 타격할 핵무기를 개발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일 트위터에서 “북한이 미국 일부 지역에 닿을 수 있는 핵무기 개발의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는 주장을 했다.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어떻게 막을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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