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의 체포 소식에 주요 외신들이 “한국판 라스푸틴의 딸이 붙잡혔다”고 대서특필 보도했다.
라스푸틴은 러시아 로마노프 왕조를 몰락시킨 장본인으로 차르 니콜라이 2세의 막후 실세였던 요승(妖僧)으로 알려져 있따.
그는 러시아의 황제 차르 니콜라이 2세의 배후에서 세를 과시하며 나라를 좌지우지한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꿈에서 계시를 들었다면서 황후 알렉산드라를 통해 전선의 차르에게 지시를 내렸던 인물이다.
기도로 병을 치유했고, 미래를 내다보는 예지력을 주장한 그는 후에 황실 측근들에 의해 살해된 바 있다.
한편 외교부는 특검에서 준비하고 있는 범죄인인도요청서는 아직 덴마크 당국에 전달하지 못했다고 밝혀 신변 인도 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 = MBN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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