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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이지훈, 본격 ‘흑화’ 언급 눈길 “상처많은 허치현...나도 어떻게 될지 궁금해”

배우 이지훈이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본격적으로 악행을 시작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4일 오후 이지훈은 자신의 SNS에 깔끔하게 슈트를 차려입은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흑화 되었다. 허치현은 애정결핍이 있는 아이였고 어머니 밑에서 사랑이라기 보단 잘 보여야했기 때문에 항상 기댈 곳이 없었다”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사진=이지훈 인스타그램




이어 그는 “진심으로 사랑했던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상처와 배신감이 들었고 ‘세상에 믿을 사람은 우리 둘 뿐이야’라는 어머니의 말에 동의를 하게 된다. 더 이상 배신당하고 상처받기 싫어서”라며 변화를 언급하며 “이제 치현이가 어떻게 될지 저도 궁금하다. 드라마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잘해보겠다”고 각오롤 전했다.

이지훈은 시청자들의 조언까지 모두 놓치지 않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스타일 바뀐 거 멋있다고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한 이지훈은 “나쁜 XX라고 욕해주신 것도 감사하다. 결과적으로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재치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드라마로 극중 이지훈은 자신의 속내를 감춘 채 새아버지와 허준재, 어머니를 지켜봐왔지만 점차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며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오늘(5일) 15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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