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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문재인, 반기문 제치고 1위...안철수는 호남에서 지지층 대거 이탈

문재인, 편승효과로 지지율 급등

반기문, 핵심 지지층에서도 文에 쫓겨

안철수, 호남 지지율 6위로 급락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율이 급등하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제치고 2주만에 1위를 회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매일경제 ‘레이더P’ 의뢰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는 문재인 28.5%(5.5%p▲), 반기문 20.4%(3.1%p▼), 이재명 10.2%(1.0%p▼), 안철수 6.7%(0.8%p▼), 안희정 5.8%(1.6%p▲), 박원순 4.7%(0.8%p▲)로 나타났다.

2017년 1월 1주차 여야 대선주자 지지도 주중집계. 출처=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문 전 대표의 지지율 급등을 ‘신년 여론조사 1위’ 보도 확산에 따른 ‘편승 효과(Bandwagon effect) 때문으로 분석했다. ’편승효과‘란 다수의 지지를 받는 사람을 지지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신년을 맞아 각 언론사에서 발표한 대다수의 여론조사에서 문 전 대표가 1위를 차지했다는 보도가 지지율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이번 지지율 상승은 지난 2015년 2월 8일 전당대회 직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상승폭이다.

문 전 대표는 TK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선두를 달렸으며 호남에서도 33.4%의 지지를 얻으며 2위 이재명 시장을 오차범위(±8.3%p) 밖으로 밀어내고 15주째 선두를 이어갔다.

반기문 전 총장은 ‘23만 달러 금품수수 의혹’ 관련 보도가 확산하며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층이 이탈했다. 특히 핵심 지지층인 50대에서 23.4%의 지지를 얻으며 23.3%의 문 전 대표에 초박빙의 격차로 쫓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4주째 하락세를 보였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3주째 지지율이 떨어졌다. 안 전 대표는 심지어 호남에서는 지지층이 급격히 이탈하며 6위로 밀려났다.(문재인 33.4%>이재명 12.4%>반기문 10.4%>안희정 8.3%>박원순 8.2%>안철수 7.9%)



또한 안희정 충남지사는 5위 자리를 유지했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한 계단 올라 6위로 올라섰다.

이어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7위, 유승민 의원이 8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9위, 남경필 경기지사가 10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에서 1,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1.3%를 기록했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창욱 인턴기자 ycu09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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