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보수신당을 향해 공세를 높였다.
5일 국민의당 강연재 부대변인은 개혁보수신당을향해 “개혁보수신당이 오늘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한다.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를 지향하고, 패권주의의 혁파, 국민주권 실현, 정의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이루어내겠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썩은 살이 있을 때는 그 썩은 부위를 말끔히 제거하는 처치부터 해야 새살이 돋을 수 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것이 순리이고 피할 수 없는 중대과제이다”라고 지적한 국민의당은 “지금의 개혁보수신당은 어떤 이름을 짓고 무슨 가치를 선언하건 간에, 그저 ‘며칠전 새누리당’에 불과하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방조자 였고 박근혜 정권 4년 실정의 동반자 였을 뿐이다”라고 수위를 높여 비판했다
또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의 진실을 낱낱이 밝혀내고, 관련된 범죄자들을 모두 발본색원하여 엄중 처벌하겠다고 약속하여야 한다”고 보수신당을 압박하면서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충격과 상처가 채 가시지도 않은 민심의 엄중함을 겸허히 받아들여, 차기 대선에서는 개혁보수신당 스스로 먼저 ‘대선 불출마’를 당론으로 결정하고 선언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이번 대선에서는, 양대 패권을 모두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일에 오직 하나의 밀알이 되겠다고 말 할 수 있어야, 말 뿐인 사죄가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속죄라 할 수 있겠다”라고면서 묘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 = TV조선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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