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공무원 봉급표에 따르면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 137명, 정무직 공무원에 준하는 국립대학 총장, 중장 이상 군인 등 161명 등 총 463명은 봉급 동결 대상자이다.
또한, 국회·법원·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헌법 기관의 정무직 공무원 등 165명이 봉급 동결 대상자이다.
이어 ‘제20대 국회 종합안내서’에 따르면 국회의원 1명에게 지급되는 연봉은 상여금을 포함해 1억3천796만1천920원이며, 월평균 1천149만6천820원이다.
지난 19대 국회가 출범했던 지난 2012년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4년째 연봉이 ‘동결’되었다.
그러나 국회의원 본인 앞으로 지급되는 금액만 한해 2억3천48만610원에 달하며 가족수당, 자녀 학비 보조수당 등 각종 수당을 포함하면 실수령액은 높아진다.
대통령의 연봉은 2억1201만8000원, 국무총리는 1억6436만6000원, 부총리와 감사원장은 1억2435만2000원, 장관은 1억286만8000원으로 전해진다.
한편, 2017년 공무원 봉급표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의 평균 임금 인상률은 3.5%이며 총지출 증가율(3.7%)보다는 다소 낮지만, 작년 공무원 연봉 인상률(3%)과 비교하면 0.5% 높은 수치이다.
또한, 정부부처에 총 3397명의 국가공무원이 증원된다. 보강되는 인원은 일반부처 1,230명과 경찰·해경 1,537명, 국·공립교원 630명이며 이 중 65.8%인 2,236명은 올해 3월 이내에 조기 증원할 예정이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