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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진 재난문자 3분 뒤 전송..."왜 이렇게 느리냐" 분통

이날 긴급재난문자는 지진 발생 3분 뒤 이뤄졌다.




6일 오전 5시 33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0km 지역에서 규모 2.2, 2분 전에는 11km 지역에서 규모 3.3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번 지진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559회의 여진이 일어났다.

트위터로 전해진 경주 지역 시민 반응에 따르면 “새벽에 재난문자가 사이렌 소리와 함께 울려서 기겁했다”, “잠을 자다가 몸이 흔들려 일어났을 정도”라며 불안을 호소했다.

이날 기상청의 긴급재난문자는 지진 발생 3분 만에 이뤄지면서 또 다시 늦은 대응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진동이 느껴지기도 전에 재난문자가 먼저 도착해 대피할 시간을 벌기까지 한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진짜 더 큰 지진이었으면 사람 다 죽고 재난 문자가 오는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렸고, 다른 이용자도 “재난문자는 엄청 느리고 쓸 데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올해 자체 지진긴급재난문자 송출시스템을 구축하고 하반기부터는 지진 발생 시 자동으로 국민의 휴대전화로 보낸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강신우PD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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