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항공기가 곧바로 투입되지 않아 탑승객들은 5시간 넘게 제주공항에서 불편을 겪어야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5일 오후 8시50분쯤 인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으로 클라크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OZ707편 화물칸에 연기가 발생했다는 신호가 감지돼 2시간만에 오후 10시 48분쯤 제주공항에 비상 착륙했다고 6일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공항 출발 7시간만인 이날 오전 3시47분쯤 대체 항공기를 투입, 탑승객들을 목적지인 필리핀 클라크필드 공항으로 보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승객들의 짐을 실은 화물칸 연기 감지장치에서 연기가 있다는 신호가 감지돼 이륙 직후 제주로 긴급 회항했다”며 “점검 결과, 연기 신호장치 오류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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