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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군중재판" 서석구 발언, 뉴욕타임스 등 세계 언론에 보도

5일(현지시간)뉴욕타임스에 소개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관련 기사.




지난 3일(현지시간)뉴욕타임스 내셔널 판에 소개된 최순실의 딸 정유라 씨 덴마크 체포 사진 및 기사.


대한민국을 뒤흔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발 뉴스가 연일 세계 언론을 장식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5일(현지시간) ‘군중재판이라 불리는 한국 대통령의 탄핵심판’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기사를 썼다.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이 5일 오후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2차 변론에서 박 대통령을 ‘예수’와 ‘소크라테스’에 비유한 것을 보도한 것이다.

이날 박 대통령 대리인단 서석구 변호사는 “국회가 (탄핵안이) 다수결로 통과됐음을 강조하는데, 소크라테스는 (다중에 의해) 사형됐고, 예수도 군중재판으로 십자가를 졌다”면서 “다수결의 함정으로 선동하는 여론에 의해 민주주의가 위험하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서 변호사의 발언을 서두에 옮기며 대통령측의 탄핵 반대 근거를 소개했다. 특히 뉴욕타임스는 서 변호사가 “촛불 민심은 국민 민심이 아니다”라며 촛불 집회가 북한의 지령을 따르는 모임이라는 그의 주장에 주목했다.



또한 뉴욕타임스는 “서 씨가 공산주의 영향으로부터 헌법재판소를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하나님의 축복’에 호소했다”며 이날 일부 박 대통령 지지자들이 헌재 밖에서 성경을 읽고 대통령을 위해 기도했다고도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은 미국 최대 소셜뉴스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도 소개됐다. 이밖에도 러시아 국영매체 스푸트니크 뉴스, 싱가포르의 싱가포르뉴스 등에도 관련 소식이 보도됐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에도 덴마크에서 체포된 최순실의 딸 정유라 씨 사진을 내셔널 판 1면에 크게 실으며 ‘한국의 대통령 탄핵이 임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강신우PD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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