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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이동욱, 유인나에게 정체 들통! “저는 저승사자입니다”...“안아주고 싶다”

배우 이동욱이 짠내 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이하 ‘도깨비’) 11회에서 저승사자 역(이하 ‘저승’)을 맡은 이동욱이 사랑하는 여자 써니(유인나 분)에게 자신의 정체를 들키며 이별을 고해 안방극장에 애틋함을 더한 것.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이 날 방송에서 저승은 은탁(김고은 분)의 졸업식을 핑계로 써니와 만났다. 저승은 써니에게 미리 준비해온 꽃다발을 건넸다. 써니가 “이걸 왜 날 줘요?”라고 묻자, 그는 “그러려고 사온 거라서, 제가 누구든 한번쯤은 꽃이라는 걸 주고 싶어서”라고 말하며 희미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저승은 “누군데요 김우빈씨?”라고 묻는 써니를 향해 “믿지 않으시겠지만, 저도 잘 모릅니다. 내가 누군지”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기억상실증에 걸려 어떻게 저승사자가 된 것인지 전혀 알지 못하는 그의 혼란스러움과 자신의 존재를 밝힐 수 없는 슬픔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절로 일으켰다.



극 후반부, 저승은 결국 써니에게 정체를 들켰다. 자신의 주변을 맴돌던 저승이 페도라를 쓰는 동시에 사라지는 모습을 어렴풋이 본 써니가 복숭아 꽃가지를 허공에 휘둘렀다. 써니가 휘두룬 꽃가지에 저승의 페도라가 날아가 그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 것. 당황한 써니는 정체를 물었고, 저승은 “저는 저승사자입니다. 안될 줄 알면서 해피엔딩을 꿈꿨습니다. 하지만 역시 비극이네요. 우리 그만 헤어질까요?”라고 담담히 이별을 통보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애절하고도 슬픈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한편,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공유 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神비로운 낭만설화‘로 매주 금토 밤 8시에 방송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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