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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시설 개선 비용, 저리로 빌려드립니다"

양천구, 음식점 시설개선자금 명목 1∼2%대 융자 지원

서울 양천구는 음식점 등을 운영하는 영세사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외식문화를 조성하고자 ‘식품진흥기금 융자’ 제도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식품진흥기금 융자는 크게 음식점 시설개선 자금, 화장실 시설개선 자금, 모범업소 육성자금으로 나뉜다. 시설개선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구청이 1∼2%대 저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식품제조가공업이나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의 시설개선자금은 총 소요금액의 80% 이내로 최대 5,000만원까지 빌려 쓸 수 있다.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을 조건으로 연 이자 2%가 적용된다.

식품접객업소 화장실 시설개선자금은 업소당 총 소요금액의 80% 이내로 최대 2,000만원까지 융자 가능하다.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상환을 조건으로 연 이자는 1%이다.



양천구청장으로부터 모범업소로 지정받은 일반음식점 영업자는 위생시설 개선공사, 음식문화개선, 좋은식단 실천을 위한 메뉴개발 등에 드는 자금을 업소당 5,000만원 내에서 빌릴 수 있다.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상환을 조건으로 연 이자 2%가 적용된다.

융자신청은 총 2억원 가량의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연중 상시 가능하다. 신청서는 양천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융자 취급은행인 국민은행 양천지점에서 접수하면 된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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