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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촛불집회, 주최 측 추산 60만 명 참가…‘세월호 7시간 규명하라’

새해 첫 촛불집회, 주최 측 추산 60만 명 참가…‘세월호 7시간 규명하라’




정유년 새해 첫 촛불집회가 열린 가운데, 주최 측 추산 60만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1500여 개 단체가 연대한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7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열어 생존한 경기 안산단원고 학생과 희생자 유족 등과 함께 세월호 문제를 언급했다.

이들은 단상에 올라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조사할 것을 촉구하면서 “저희는 모두 구조된 것이 아닙니다. 저희는 저희 스스로 탈출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제 친구들과 저희는 가만히 있으라고 해서 가만히 있었다. 구하러 온다고 해서 정말 구하러 올 줄 알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집회 이후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방면 3개 경로로 행진했으며 경찰은 오후 7시 45분 일시점 최다인원 2만 4000여 명이 집결한 것으로 파악했다.

[사진 = MBN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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