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기가본격적으로 미술계에 뛰어든 1930~40년대 유행한 스윙재즈 음악을 배경으로 빠르게 편집된 티저예고편은 페기의 모습뿐만 아니라, 페기가 발굴하거나 가깝게 지낸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을 몽타주 형식으로 배열하며 본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특히 파블로 피카소,잭슨폴록, 살바도르 달리, 바실리 칸딘스키, 호안 미로, 막스에른스트, 이브 탕기, 알렉산더칼더등 세계적 거장들의 명화들이 화면을 화려하게 수놓는 가운데, 재즈 리듬이 흥을 더한다.
뉴욕, 빌바오, 베네치아, 아부다비 소재 구겐하임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는 구겐하임 재단의 창립자 솔로몬 구겐하임의 조카이기도 한 페기 구겐하임은 100명이 넘는 화가의 그림 326점을 베네치아 미술관에 소장하고 있다.
엽기적인 미술수집녀페기 구겐하임의 파란만장한 인생여정을 담은 <페기 구겐하임: 아트 애딕트>는 오는 2월 한국 관객과 만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