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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미술계 이어 사진계에서도 성폭력 폭로 이어져

‘사진계 성폭력 감시자 연대 트위터’ 계정 화면 발췌




지난해 문화예술계를 강타했던 성폭력 폭로가 사진계에서도 이어지고 있어 파문이 예상된다.

‘사진계 성폭력 감시자 연대’는 9일 ‘이제 곧 우리의 행동이 시작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사진계에서도 성폭력 피해 사실을 제보하는 글이 등장했고 가해자들 이름이 언급됐다”고 밝혔다.

또한 감시자 연대는 “가해자들은 사과를 포함해 어떤 공식 입장도 표명하고 있지 않다”며 “그들에게 사과와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사진계의 목소리도 적은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감시자 연대의 해당 성명에는 사진작가와 사진 애호가, 사진학과 학생 등 392명이 서명 했다. 감시자 연대는 ▲ 서명자들의 일체 활동에서 성폭력 가해자 배제 ▲ 피해자의 활동 지지 및 법적·사회적 지원 ▲ 성폭력 사건에 대한 법적 대응과 대처 방안의 수집·연구·공유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한국 사진계의 성폭력 피해자와 연대하고 가해자와 맞서려 한다”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한국 사진계 내 권력 구조의 변화를 성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감시자 연대는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이 피해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역고소하거나 사과를 번복한다”며 “이들의 책임 있는 사과와 피해자에 대한 법적 대응 중단이 이뤄지지 않으면 우리도 행동에 돌입할 것이다”고 밝혔다.

/홍주환인턴기자 theh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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