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현장] ‘조작된 도시’ 박광현 감독과 지창욱, 그리고 ‘새로운’ 액션영화의 탄생 (종합)

9일 오전 11시 서울 CGV 압구정에서 박광현 감독과 지창욱, 심은경, 안재홍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조작된 도시’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영화 ‘조작된 도시’는 는 게임 세계 속에서는 완벽한 리더이지만 현실에서는 평범한 백수인 권유(지창욱 분)과 영문도 모른 채 살인범으로 몰리게 되면서,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추적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9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조작된 도시’ 제작보고회에 배우 지창욱이 참석했다. / 사진 = 지수진 기자




‘조작된 도시’는 FPS 게임 속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액션과 함께 게임 속과 대비되는 현실에서의 액션을 통해 새로운 감각의 액션영화를 선보인다. 2005년 장편 데뷔작 ‘웰컴 투 동막골’로 전국 8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던 박광현 감독은 이후 판타지와 액션이 결합된 ‘권법’ 등의 연출을 준비하다 제작이 무산된 후, ‘조작된 도시’라는 새로운 스타일과 형식의 액션영화를 만들어냈다.

‘조작된 도시’를 통해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가지게 된 지창욱은 ‘조작된 도시’에서 수준 높은 액션연기로 감탄사를 자아낸다. 특히나 게임 속 가상현실에서 보여줄 액션연기는 현실과 대비되는 게임이라는 공간에 걸맞게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현란하고 화려한 액션이 등장할 예정이다.

박광현 감독은 지창욱에 대해 “새로운 영화에 걸맞는 새로운 얼굴이 필요했다”며, “액션연기에 있어서는 액션스쿨 출신 전문 스턴트맨보다 지창욱의 액션이 더 좋았을 정도”라며 감탄했다. 지창욱도 “촬영 전 두 달 가까이 액션스쿨에서 살았다”며, “이번 영화에서 너무나 고생을 한 덕분에 다음 작품인 ‘THE K2’의 액션이 상대적으로 쉬웠다”고 말했을 정도.

‘써니’부터 ‘수상한 그녀’, ‘걷기왕’까지 발랄한 모습을 보여온 심은경의 변신도 눈여겨 볼만 하다. ‘조작된 도시’에서 은둔형 해커 ‘여울’로 등장하는 심은경은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에 핫팬츠와 민소매티로 10대 소녀 같은 밝은 이미지를 벗고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선보인다.



/9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조작된 도시’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안재홍, 심은경, 지창욱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 = 지수진 기자


심은경은 “전작들에서는 대부분 메이크업이 거의 없이 노메이크업 상태의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는데, 이번에는 한 시간 정도 메이크업을 하다보니 그 시간이 너무나 기다려지기 시작했다”며, “평소에도 거의 메이크업을 하지 않고 다니는데, 앞으로는 메이크업을 하고 다녀볼까 생각중”이라며 메이크업의 재미에 눈을 뜬 모습을 보였다.

영화 ‘족구왕’과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주목받은 안재홍은 실제 충무로의 유명 특수효과팀인 ‘데몰리션’의 막내 스태프이자 게임 속에서는 일류 스나이퍼인 ‘데몰리션’으로 등장해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안재홍은 이날 제작보고회에서도 특유의 어눌하고도 엉뚱한 매력으로 자신을 “빈틈없는 남자”라고 소개해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영화 ‘조작된 도시’는 는 게임 세계 속에서는 완벽한 리더이지만 현실에서는 평범한 백수인 권유(지창욱 분)과 영문도 모른 채 살인범으로 몰리게 되면서,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추적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월에 개봉한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