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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저승사자 김기두, 코믹과 진지 넘나드는 미친 존재감

‘도깨비’ 김기두 표 저승사자 연기가 화제다.

2017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tvN ‘도깨비’에서 저승사자(이동욱 분)의 친구이자 저승사자 동기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김기두가 코믹부터 진지한 연기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tvN ‘도깨비’




지난 주말 방송된 드라마 ‘도깨비’에서는 함께 쇼핑을 나선 저승과 동기(김기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인나에게 자신의 정체가 들통난 저승은 동기에게 ‘복숭아꽃에 맞아본 적 있냐’ 물었고, 이에 동기는 “무당집에 갔다가 한번 된통 맞았다. 흉 오래간다 그거”라며 장난스레 대답했다.

하지만 ‘기억을 찾고 싶은 적이 없냐’는 저승의 물음에 “없지”라며 “잊는 기억이란 없는 기억과 마찬가지다”라고 진지하게 답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다 죄인이다. 그 그리움 뒤에 뭐가 따라올지 알고 그러냐”라고 말하며, 기억을 되찾은 저승의 미래를 암시하는 듯한 대답으로 시청자들의 긍금증을 증폭시켰다.



특히 김기두는 조용하고 진지한 저승 옆에서 코믹과 진지를 오가는 다채로운 모습으로 극의 활력을 불어 넣으며, 신스틸러다운 면모를 톡톡히 발휘했다.

한편 배우 김기두가 출연하는 tvN ’도깨비‘는 매주 금,토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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