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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재심’ 정우 “촬영하다 유리창이 덮쳐서…양손에 10바늘, 이마에 50바늘 꿰매”

영화 ‘재심’에 출연한 정우가 액션영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유리창이 덮쳐서 크게 다친 일화를 소개했다.

10일 오전 11시 서울 CGV 압구정에서 김태윤 감독과 정우, 강하늘, 김해숙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재심’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10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재심’ 제작보고회에 배우 정우가 참석했다. / 사진 = 지수진 기자




정우는 “‘재심’이 액션영화도 아니고 그렇게 위험한 촬영도 없었는데, 사실 위험한 액션신이 많지 않은 영화일수록 사고가 빈번하다”며, “촬영 도중에 유리창이 떨어져서 저를 덮치는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정우는 당시 사고로 양손으로 유리를 짚으며 각 10바늘 정도씩 꼬매고, 유리창에 정면으로 부딪힌 이마는 약 50바늘 정도 꿰맸다고 말했다. 정우는 “‘히말라야’ 같은 영화는 오히려 서로 조심해서 크게 다치는 일이 없는데, 방심하다가 크게 다쳤다”며 이로 인해 촬영까지 중단된 일화를 소개했다.



김태윤 감독도 “촬영 때 정우씨 머리 위로 유리가 떨어지는 순간 정우씨가 다치는 게 걱정되는 동시에, 제 인생도 같이 걱정이 됐다”며, “지금 정우씨에게 더욱 미안한 것은 그런데 그 장면이 영화에서 편집됐다는 것”이라며 미안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정우도 그 말에 “심지어 그 장면이 재촬영까지 한 장면이다”라며 아쉬워했다. 정우에게 부상까지 입힌 그 장면은 아쉽게 영화 ‘재심’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메이킹 필름에서는 확인할 수 있다.

영화 ‘재심’은 2000년 발생한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피살사건을 모티브로 대한민국을 뒤흔든 사건의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뀌면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과 살인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가 다시 한 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드라마로 오는 2월에 개봉한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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