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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종로구 건물 붕괴 현장감식…바닥 두께 측정

시뮬레이션 통해 포크레인 추락한 원인 파악

시공업체 소장 등 관련자들도 소환 조사

서울 종로구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10일 오전 현장감식을 진행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종로구 낙원동 호텔 철거현장에 대한 합동 현장감식을 벌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무너진 건물 바닥이 받는 하중을 확인하기 위해 스캔장비를 이용해 바닥 두께를 확인하는 슬라브 측정작업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사고 발생 당시 상황을 시뮬레이션해 사고 원인을 밝혀낼 방침이다.

철거작업 시 지지대 역할을 하는 쇠파이프 기둥이 약해 무너진 것 같다는 포크레인 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관련 조사도 함께 진행 중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9일 시공업체인 신성탑건설 현장소장 조모(46)씨와 철거 공사에 참여한 다윤C&C의 현장소장,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앞서 지난 7일 오전 11시30분께 이 건물 철거공사 중 바닥이 붕괴되면서 인부 김모(61)씨와 조모(49)씨 2명이 숨졌다. 당시 작업 중이던 포크레인이 지하로 떨어지면서 인부들이 매몰된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인부들은 다윤C&C의 하청업체 소속이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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