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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항공사, 갤노트7 '소지 금지' 공지 중단…논란 마무리 단계

美교통부 요청에 따라 연방항공청(FAA) 허용

기내 소지는 여전히 금지…공지만 중단

"운송금지 조치 널리 알려졌고, 리콜도 성공적" 이유

비행기 내에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이용을 제한하는 내용의 안내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비치돼 있다./사진=권용민 기자




미국 항공사들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하 갤노트7)의 기내 소지·운송 금지 공지를 중단한다.

이는 미국 교통부(DOT)의 요청에 따라 연방항공청(FAA)가 허용한 것으로, 현지에서 갤노트7에 대한 논란이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된다.

11일 FAA는 성명서를 통해 “미국 항공사들은 더 이상 탑승 전 승객들에게 갤노트7의 운송이나 기내 소지가 금지됐다는 공지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여전히 갤노트7의 기내 소지나 항공화물 운송은 금지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공지를 중단하겠다는 것이다. FAA는 항공사들에 지난해 10월 14일(현지시간)부터 갤노트7의 항공기 내 소지·운송 금지에 대한 공지를 의무화 한 바 있다.



미국 교통부는 이번 결정에 대해 “앞서 갤노트7의 기내 소지나 운송금지 조치가 널리 알려졌고, 삼성과 미국 이동통신업체들의 노력으로 93% 리콜에 성공했기 때문에 공지 요청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 내 판매된 갤노트7 기기 3,00만대 가운데 96%를 리콜하고, 리콜에 응하지 않은 사용자에게는 이동통신사들과의 협의 하에 갤럭시노트7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안락사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지난해 12월 28일 T모바일을 시작으로 버라이즌과 AT&T가 1월 5일, 스프린트가 1월 8일부터 충전을 0%로 제한하고 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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