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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첫날부터 ‘오락가락’ 반기문 캠프. 귀가편 급히 바꾸고 출국 게이트 못찾고..

지하철→승용차→지하철 연이어 번복

입국 직전까지 출국 게이트가 어딘지도 몰라

실무팀-반기문 귀국환영대회 준비위는 끊임없이 실랑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출마를 돕는 실무팀이 12일 귀국 첫날부터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며 혼란을 키우고 있다. 서울 동작구 사당동 자택까지 이동하는 방식을 지하철→승용차→지하철로 번복한데다 입국 도착 직전까지 출국 게이트도 제대로 확정하지 못했다.

반 전 총장 측은 당초 사당동 자택까지 공항철도를 통해 이동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승용차로 한 차례 변경했다. 지난 11일 이도운 대변인은 기자들과의 상견례에서 “여행객들과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것 같아 승용차편으로 이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하루 만인 이날 기자들에게 “실무팀에서 공항과 고속철도 등에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까 우려해 승용차를 이용하는 것으로 준비했으나 곧바로 시민들과 만나는 것이 더 의미가 있겠다고 해 일정을 변경했다”고 번복했다.

결국 반 전 총장의 이동 수단은 서울역까지는 공항철도를, 그 이후에는 승용차를 이용해 자택까지 가는 것으로 정해졌다.

기자회견을 진행할 출국 게이트도 입국 직전까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 전 총장 측은 입국 장소를 ‘E 게이트’라고 공지했다. 하지만 반 전 총장이 탄 아시아나 항공의 OZ221편의 입국 게이트는 F게이트로 표시돼 있었다.

이에 취재진이 E게이트인지 F게이트인지 재차 확인을 요청했지만 입국 직전까지 반 전 총장 측은 E게이트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실무팀은 반 전 총장의 도착 예정 시각(오후5시20분) 50분 전인 오후4시30분에야 “공식적으로 F게이트에서 나오시는 것으로 확정됐다. 혼선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 밖에 실무팀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귀국환영대회 준비위원회는 입국 행사 준비를 놓고 끊임없이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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