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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 부회장 ‘피의자 출석’, 외신 “삼성이 이건희 회장이 죽는 것 보다 더 큰 위기를 맞았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 ‘피의자 출석’, 외신 “삼성이 이건희 회장이 죽는 것 보다 더 큰 위기를 맞았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피의자 출석’에 외신이 일제히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12일 이 부회장이 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것을 두고 한 외신은 “이 부회장이 구속되더라도 삼성전자의 주요 부서들은 잘 운영되겠지만 신규 투자 등 기업의 성장 동력 속도가 늦춰질 것”이라며 “삼성이 이건희 회장 사망보다 더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매체는 “한국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기업(삼성)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이끈 정치 스캔들에 깊게 관여하게 됐다”고 보도했으며 기타 주요 외신들도 이 부회장의 특검 조사 소식을 주요 뉴스로 상세하게 보도하며 관심을 표명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정유라 승마지원에 대한 대가성 여부 등을 집중 조사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KBS1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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