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알파벳 산하의 ‘실험실X’는 이날 경제적·기술적 요인을 이유로 일명 ‘타이탄 프로젝트’로 알려진 인터넷 드론 사업을 지난해 폐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전 세계의 외딴 지역에서도 인터넷망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14년 고고도 태양광동력 드론 제조업체인 타이탄에어로스페이스를 인수하고 2년 동안 공을 들여왔다.
실험실X 관계자는 “현 단계의 경제적·기술적 실행 가능성 측면에서는 고고도 열기구로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는 실험실X의 또 다른 사업인 ‘프로젝트 룬’이 보다 유망하다”며 프로젝트 룬에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신경립기자 kls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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