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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원내대표, “반기문, 실패한 MB인사들에게 너무 둘러싸여 있다” 주변인물 비판

박지원 전 원내대표, “반기문, 실패한 MB인사들에게 너무 둘러싸여 있다” 주변인물 비판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반기문 전 총장의 주변인사들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반 전 총장의 주변인사에 대해 “지나치게 MB 측 인사들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실패한 정권의 인사들로 둘러싸여 있으면 같이 실패한 사람으로 국민이 받아들이지 않겠느냐”면서 MB정부의 인사들은 ‘실패한 인사’로 규정했다.

이어 박 전 원내대표는 “우선 자기의 정치적 이념과 방향에 대해 분명한 얘기를 하는 게 좋다”고 반 전 총장의 명확한 입장표명을 요구하면서 “(반 전 총장이) 지금까진 외교관이었기 때문에, 자기의 철학과 이념을 편 게 아니라 정부 또는 유엔의 정책을 전하하는 역할을 했다. 자기 정치를 안 해본 사람”이라며 “그러니까 이념과 정책을 제시할 필요가 있고, 그러면 국민의당의 정체성과 맞는지도 검증해볼 수 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한편 박 전 원내대표는 ”(반 전 총장 측근이) 반 전 총장이 햇볕정책 신봉자이기 때문에, 유엔 사무총장 임기 마지막 해에 북한에 가서 김정은과 회담을 할 것이라고도 얘기했다“며 ”(반 전 총장이) 임기 말 북한에 가려고 접촉하는 걸 보고 2년 반 전에 얘기했던 게 계획이 짜여있었구나 라고 짐작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 = KBS1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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