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케이블 드라마로 이례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도깨비’에서는 이동욱이 1981년생 닭띠 남자배우다. 이동욱은 ‘도깨비’에서 현생의 저승사자이자 전생에서는 무신(武神)으로 불린 상장군 김신(공유 분)를 죽이고 그가 도깨비가 되게 만든 장본인인 고려왕 ‘왕유’를 연기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스크린에서 가장 먼저 주목받은 1981년생 닭띠 배우는 미남스타 강동원이다. 강동원은 12월 21일 개봉해 전국 650만 관객을 돌파한 ‘마스터’에서 처음으로 형사 역할을 맡아,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대 사기극을 펼친 진현필 회장(이병헌 분)을 추격하는 지능범죄수사대 팀장 김재명을 맡아 스마트한 모습으로 신선함을 선사했다.
이어 강동원은 일본의 유명 소설가 이사카 코타로의 장편소설을 영화화한 ‘골든 슬럼버’에 캐스팅되면서, 느닷없이 암살범으로 지목되어 전국민이 주목하는 수배범이 된 택배기사 ‘김건우’로 추격자의 입장이었던 ‘마스터’와는 상반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2008년 ‘쌍화점’ 이후 무려 8년 만에 스크린에 귀환환 ‘더 킹’의 조인성 역시 1981년생 닭띠 남자스타다. 조인성은 1월 18일 개봉을 앞둔 영화 ‘더 킹’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싶어 검사가 된 후 한강식(정우성 분)을 따라 권력의 단 맛을 누리는 검사 ‘박태수’를 연기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원톱 주인공으로 영화를 이끄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관객들과 만날 1981년생 닭띠 스타는 2월 개봉을 앞둔 영화 ‘재심’의 주인공인 정우다. 영화 ‘재심’은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다루는 작품으로, 대한민국을 뒤흔든 살인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지목되어 10년 동안 징역을 살게 되면서 변호사 준영(정우 분)이 억울하게 감옥에 간 현우(강하늘 분)와 함께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2015년 개봉한 ‘히말라야’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정우는 ‘재심’에서 돈도 빽도 없는 변호사 ‘준영’을 맡아, 억울하게 살인누명을 뒤집어쓴 강하늘이 무죄를 증명할 수 있는 재심을 받게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최고의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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