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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임상진료지침 개발 가이드, 국제 인정 받아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임상연구부 이명수 박사팀이 개발한 전통의학 임상진료지침 개발에 필요한 구성요소와 내용을 담은 ‘전통의학 임상진료지침 개발 보고 가이드’가 보건의료 연구의 품질과 투명성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적연구 네트워크인 이퀘이터에 최종 등록됐다고 19일 밝혔다.

이퀘이터에는 연구 보고 품질 향상을 위해 참고할 수 있는 보고 가이드가 유형별로 총 349개 등록돼 있어, 연구자들이 연구 설계나 논문 작성 시에 참고할 수 있다. 또한 많은 의학 저널에서는 논문 투고시 이퀘이터에 등록된 보고 가이드를 참고해 체크리스트를 제출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전통의학 임상진료지침 개발 보고 가이드는 소개 및 이용 안내, 한의임상진료지침 개발 도구, 한의임상진료지침 개발 보고 가이드 체크리스트, 임상진료지침 관련 용어 등 4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이로써 향후 세계 각국에서 전통의학 임상진료지침 개발 시 한국에서 개발된 전통의학 임상진료지침 개발 보고가이드를 참고 및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전통의학 임상진료지침 개발 보고 가이드 개발을 이끌어 온 한의학연 이명수 박사는 “이번 이퀘이터 등록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전통의학 임상진료지침 개발의 완성도를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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