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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주머니' 손승우, 미모-실력 다 갖춘 신예에 '주목'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연출 김대진/극본 이혜선) 속 ‘미모의 약혼녀’ 손승우의 2017년이 기대된다. 수려한 외모는 물론, 다양한 작품에서 쌓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이 재조명 받으며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사진=MBC ‘황금주머니’ 캡처




2009년 SBS ‘녹색마차’로 데뷔한 손승우는 MBC ‘불굴의 며느리’에서 박윤재의 오랜 연인 ‘조은수’로 등장, 신애라와 그의 사이를 방해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고, ‘구가의 서’에서는 춘화관 최고의 미모를 자랑하는 기생 ‘월선’ 역을 맡아 악독하고 표독스러운 연기로 이유비를 비롯, 많은 시청자들을 아연케 하는 등 강렬한 악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어 KBS1 ‘징비록’에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의 김규철에게 늦둥이를 안겨준 애첩 ‘요도’로 분해 아름다운 미모와 남다른 아우라로 팜므파탈의 정석을 선보이기도.

이 밖에도 KBS2 ‘뻐꾸기 둥지’에서는 부잣집에서 남 부러울 것 없이 자란 얄미운 캐릭터 ‘백준희’ 역을, MBC ‘달콤살벌 패밀리’에서는 눈치 없고 뻔뻔한 철부지 여동생 ‘김은실’ 역을 맡아 선과 악을 넘나드는 캐릭터로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렇게 다양한 작품에서 키 플레이어로 맹활약한 손승우는 ‘황금주머니’를 통해 그 진가를 입증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때로는 석훈(김지한 분)의 사랑을 갈구하는 아련한 여인으로, 때로는 그를 되찾기 위한 살벌한 악녀로, 상황에 따라 팔색조 연기력을 선보이며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끌고 있다. 특히 최근 석훈을 향한 엇나간 사랑으로 설화(류효영 분)에게 매서운 질투심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자신의 가족마저 배신하려 하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감이 모아진다.



이와 함께 손승우의 다재다능한 면모 또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뉴욕 메이크업 스쿨에서 인정받은 뛰어난 메이크업 실력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패션에 관심이 많아 직접 액세서리와 의상을 디자인하는 것을 넘어 개인 쇼핑몰까지 운영하는 등 다양한 재주를 자랑하는 연예계 ‘숨은 금손’인 것. 이에 그녀의 SNS에는 각종 스타일링에 대한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을 만큼 2030 여성들 사이에서 ‘핫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다채로운 재능을 갖춘 손승우의 2017년 행보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편, 실력파 배우들의 호연과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평일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는 매주 월~금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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