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문라이트’는 미국 남부의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한 흑인 아이가 소년이 되고 청년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푸르도록 치명적인 사랑과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문라이트’는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수상하며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유력한 작품상 수상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또한 전미비평가협회, LA영화비평가협회, 샌프란시스코비평가협회 등 수많은 영화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휩쓸며 총 137개의 수상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타임紙와 뉴욕타임즈, 워싱턴포스트, 스크린데일리, 영국 가디언紙, 빌리지보이스, 플레이리스트 등 세계 유수의 언론에서 2016년 최고의 영화로 선정하기도 했다.
2월 22일 국내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문라이트’의 포스터는 자신만만한 클로즈업 이미지로 관객의 시선을 강탈한다. 주인공 샤이론의 얼굴 위를 블루, 퍼플, 다크로 삼등분한 클로즈업은 아이에서 소년으로, 그리고 청년으로 성장해가는 주인공 샤이론의 인생을 담아내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골든글로브 작품상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137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2016년 영화계 최고의 발견으로 불리는 신예 배리 젠킨스 감독의 ‘문라이트’는 2월 22일에 개봉한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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