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바른정당이 법원의 김기춘-조윤선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오신환 바른정당 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사법부의 이번 결정이 법과 원칙에 따른 것으로 믿으며 그 판단을 존중한다”면서 “(두 사람이) 자유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인 사상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 했던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에 대한 구속은 사필귀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오 대변인은 그러면서 “조윤선 장관은 속히 물러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문화계 블랙리스트란 박근혜정부에 비판적인 성향의 문화예술인들의 목록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문화예술계의 좌·우 갈등’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사진 = TV조선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