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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광고사 강탈 미수사건 녹음파일 속 ‘묻어버리겠다”고 협박 어르신’은?

22일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이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최순실 측근의 광고회사 지분 강탈 시도 과정이 담긴 4시간 30분 분량의 녹음파일 27개를 입수해 단독 공개한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1월 20일 이른바 ‘광고사 강탈 미수 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 ‘포레카’를 인수한 광고회사의 지분을 빼앗으려 한 혐의로 최순실의 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로 불린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과 송성각 전 콘텐츠진흥원장 등을 재판에 넘겼다.



녹음 파일에는 송성각 전 원장 등이 “(말을 듣지 않으면)묻어버리겠다”고 협박하는 생생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또 “지분을 넘기지 않을 경우 해당 업체는 물론 광고주까지 세무조사를 당할 수 있다는 발언”도 녹음됐다.



/사진=jtbc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특히 광고회사 지분을 빼앗기 위한 집요한 협박과 강요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윗분’과 ‘어르신’의 실체를 집중 추적한다. 송성각 전 원장 등 일당들 뒤에 숨은 ‘어르신’의 실체는 과연 누구일까.





제작진은 관련자들의 생생한 증언과 녹음 파일 등을 토대로 일개 광고사의 지분을 강탈하기 위해 ‘청와대’까지 개입한 정황을 확인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이른바 ‘포레카 게이트 관계도’ 등도 공개된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22일(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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