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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시기, 똑똑한 엄마들의 어린이 치약 사용법





영유아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들에게 아이들 치아 관리는 큰 고민이 거리다. 언제 어느 시점부터 양치를 시켜야 하고 어느 시기에 어떤 치약과 칫솔을 사용해야 하는지 정보를 찾기도 쉽지 않다. 또한 유치(젖니)에 충치가 발생하면 영구치로 대체될 수 있다고 인식해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도 있어 부모들은 아이들 개월 수에 맞는 올바른 치아 관리법을 익히는 것이 아이들 충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최근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무불소 치약과 저불소 치약 중 어떤 것을 사용해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불소 성분의 과다 섭취가 아이들 건강에 위협을 주는 인식 때문이다. 따라서 유치(젖니)가 나기 시작하는 6개월부터 12개월까지는 젖은 거즈 수건이나 실리콘 핑거 칫솔에 무불소 치약을 살짝 묻혀 닦아주고, 12개월부터 24개월까지 하루 세 번 이상 유아용 무불소 치약을 쌀 한 톨 크기로 묻혀 유아용 칫솔로 양치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이 치약을 뱉을 수 있는 나이인 24개월 뒤에는 불소 함량이 500ppm 정도 되는 저불소 치약을 사용한다. 불소라고 불리는 플루오린(Fluorine) 성분이 충치 예방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충치가 생겼다면 만 24개월 이전이라도 저불소 치약을 쌀알만큼 사용하는 것이 좋고, 30개월 이후에는 저불소 치약을 완두콩 크기만큼 묻혀 하루 세 번 이상 닦아준다.



아이들이 성장함에도 무작정 불소가 없는 무불소 치약을 사용하면 오히려 충치를 유발 시킬 수도 있어 美 치과협회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치과 의사들도 유치에 충치가 생겼다면 24개월 이전이라도 저불소 치약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따라서 부모들은 아기 치아 상태에 맞는 유아치약을 사용해야 한다.

한편 어린이 치약을 선택할 때는 불소 유무뿐만 아니라 치약을 제조하는 나라의 품질 안전성을 보장하는 공신력 있는 기관의 인증을 받았는지도 확인하다. 안전성을 중시하는 독일의 경우 소비자 보호기관인 외코테스트(?KO-Test)에서 제품 테스트의 대한 등급을 분류하고 있는데, 최고등급인 ‘Sehr gut’ 인증을 받은 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신뢰도가 높다. 또한 국제치아보호협회에서 충치에 안전한 제품임을 인증하는 충치예방 치아 튼튼이 마크도 어린이 치약 구매 시 꼭 확인해야 할 사항이라고 볼 수 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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