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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급 UAV·화생방정찰차-Ⅱ·울산급 호위함·2.75인치 유도로켓 연내 전력화

사단급 정찰용 무인항공기(UAV)와 화생방정찰차-Ⅱ, 울산급 호위함, 2.75인치 유도로켓 등이 올해 실전배치된다.

국방부는 24일 이들 신형 무기들이 올해 안에 전력화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단급 정찰용 UAV는 10㎞ 밖의 물체를 정밀하게 확인하고 목표물을 자동 추적하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포장되지 않은 야지에서도 자동으로 이착륙이 가능하며 야간이나 안개가 낀 상황에서도 운용이 가능한 사단급 정찰용 UAV가 운용되면 GOP(일반전초)에서 운용하는 열상감시장비(TOD)를 비롯한 지상감시장비에 의존했던 감시능력이 대폭 보강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생방전과 유독가스 누출 사고 등에서 운용할 수 있는 장갑형 화생방정찰차-Ⅱ도 연말쯤 전력화된다. 북한의 핵 및 대량살상무기(WMD) 위협 대비 전력인 화생방정찰차-Ⅱ는 수 ㎞ 밖에서도 화학작용제를 탐지할 수 있다. 또 화학 및 생물학 정찰체계를 통합해 화생방 작전지원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적 잠수함 탐지 및 공격능력이 크게 향상된 울산급 호위함도 연내 전력화된다. 현재 운용 중인 노후화된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하는 전력으로, 한반도 해역 방어를 위한 주력함으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소음이 작은 하이브리드 추진체계와 예인선배열음탐기(TASS), 장거리 대잠어뢰(ASROC) 등을 탑재, 북한 잠수함을 효과적으로 탐지하고 공격할 수 있다. 이 밖에 바다에서 침투하는 북한의 공기부양정을 타격할 수 있는 2.75인치 유도로켓도 하반기에 접적 해역과 서북도서에 배치된다. 표적 탐지 및 발사 통제 장치가 차량에 탑재돼 있어 북한 공기부양정의 상륙 예상지점으로 신속히 이동할 수 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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