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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지리적 여건 최대한 활용...지속 가능 관광기반 구축할 것"

김동진 통영시장

'하늘엔 케이블카 땅엔 루지'

슬로건으로 전국투어 마케팅

각 섬 특색에 맞춰 관광 개발

김동진 통영시장




경남 통영시가 하늘과 땅, 바다와 섬 등 지리적 여건을 최대한 활용한 새로운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세계적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한다.

김동진(사진) 통영시장은 24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관광, 수산, 문화예술에 더욱 집중해 올해를 ‘포스트 케이블카 시대’를 위한 대전환기의 해로 만들어가겠다”며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지속 가능한 관광기반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루지 체험장 개장, 케이블카 상부역사 새 단장 및 야간운행으로 ‘하늘에는 케이블카, 땅에는 루지’란 슬로건을 걸고 전국 투어 관광 로드 마케팅에 나선다. 김 시장은 “국내 최초로 개장하는 루지는 기상조건에도 특별히 구애받지 않는 놀이시설로 남녀노소 누구나 짜릿한 쾌감을 맛볼 수 있어 통영의 명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각 섬의 특색에 맞춰 연화도∼우도간을 국내 최장 보도교를 건설하고 욕지도는 관광용 모노레일과 섬 트레킹 코스를 개발한다.



김 시장은 “올해 윤이상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과 통영국제음악제,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TFO)의 유럽투어, 시민과 함께하는 통영예술제, 국제도시와 교류 활성화 등으로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 통영’ 브랜드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2017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TPO)총회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그는 또 “청정해역의 철저한 관리와 수산물의 위생성 및 안전성 강화로 세계인의 구미에 맞는 수산물 생산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지난 11일에는 통영 굴을 러시아에 처음으로 수출하는 등 시장 다변화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통영시는 지난해 TPO 총회 유치를 비롯해 러시아 사마라시와 우호협약 체결,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가입 등 해외경쟁력 확보를 통한 글로벌 마케팅 성과를 거뒀다. 또 개장 8년 만에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가 1,000만명 탑승객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관광도시로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 시장은 “글로벌 관광도시를 꿈꾸는 통영시는 전국 최초로 도서 지역에 CCTV를 설치하는 해양재난 예방시스템구축 사업을 추진하면서 완벽한 안전도시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영=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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