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GS건설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4% 증가한 11조360억원, 영업이익은 17.2% 증가한 1,4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세전이익은 210억원, 신규 수주도 11조 5,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조1,150억원, 영업이익과 신규수주는 각각 530억원, 2조7,9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6%가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같은 매출 증가는 건축과 인프라 부분이 견인했다. 건축부문은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운 분양 호조로 전년 대비 31.2%가 증가한 4조8,1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인프라 부문도 꾸준한 성장세로 1조3,8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의 경우도 건축 부문과 인프라 부문에서 이익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 12조2,500 억원, 수주 10조9,000억원을 제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전사적으로 추진한‘수익성 기반의 지속성장 체계 구축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다”며 “올해는 상반기 수익성이 좋지 않은 해외공사가 마무리 되고, 건축과 인프라 등 양호한 사업장의 이익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턴 어라운드가 본격화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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