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 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새누리당 서울시당 여성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관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 면회실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의원실을 항의 방문한다.
이 협의회는 “이런 저질 국회의원을 그냥 둬선 안 된다”며 “오늘 국회로 모이자”고 촉구했다.
한국여성유권자연맹, 밝은미래, 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 등도 규탄성명을 발표했다. 그들은 “대한민국 여성들이 무엇을 잘못했기에 비하하고 인격모독을 한단 말인가”라며 “국회의원 사고가 이 정도니 묻지마 살인, 스토킹, 가정폭력 등이 용인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표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시국풍자 전시회 관련 사실관계 및 입장’을 올려 “예술의 자유를 존중하지만 책임을 져야 한다면 지겠다”고 밝혔다.
현재 표창원 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위원회 제명안이 발의된 상태다. /최재서 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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