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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NOW] M. 나이트 샤말란 신작 ‘23 아이덴티티’ 2주 연속 美 1위…‘식스센스’ 이후 18년만

1999년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식스센스’를 통해 역대급 반전을 선사했던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신작 ‘23 아이덴티티(Split)’가 2주 연속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미국의 박스오피스 집계 전문 사이트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23 아이덴티티’는 개봉 첫 주 4001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에 이어, 개봉 2주차인 이번 주말(27일~29일)에도 2565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하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 ‘23 아이덴티티’ 포스터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식스센스’로 할리우드에 충격을 선사한 후 2000년 ‘언브레이커블’, 2002년 ‘사인’, 2004년 ‘빌리지’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2010년 ‘라스트 에어벤더’가 참담한 평가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애프터 어스’, ‘비지트’ 등이 연이어 흥행과 비평 모두 실패하는 부진을 보여왔다.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영화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은 2004년 ‘빌리지’ 이후 13년 만의 일이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1999년 ‘식스센스’ 이후 18년 만에 처음이다.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원티드’와 ‘엑스맨 프리퀄 시리즈’의 제임스 맥어보이를 캐스팅해 연출한 ‘23 아이덴티티’는 23개의 인격을 가진 케빈(제임스 맥어보이 분)이 3명의 10대 소녀를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제임스 맥어보이는 ‘23 아이덴티티’에서 영화의 제목처럼 수많은 인격들을 연기하게 된다.



‘23 아이덴티티’의 뒤를 이어 2위는 ‘개 같은 내 인생’과 ‘길버트 그레이프’를 연출한 라세 할스트롬 감독의 신작 ‘어 도그스 퍼퍼스(A Dog’s Purpose)‘가 차지했다. ’어 도그스 퍼퍼스‘는 전생의 기억을 지닌 채 환생해 네 번의 견생을 살아가는 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2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첫 주말 3일 동안 1822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했다. ’어 도그스 퍼퍼스‘는 개를 물에 빠트리는 장면 등으로 인해 영화 속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이기도 한 작품이다.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레지던트 이블 : 파멸의 날‘은 136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하며 4위로 데뷔했다.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중 가장 저조한 오프닝 스코어로,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는 다소 아쉬운 흥행수익이다.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롱런 흥행중인 ’히든 피겨스‘와 ’라라랜드‘도 이번 주말 나란히 1억 달러 고지를 돌파했다. 1960년대 미국과 소련의 우주개발경쟁에서 결정적 역할을 한 흑인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히든 피겨스‘는 이번 주말 1400만 달러의 흥행수익으로 3위를 기록했고, 누적 흥행수익 1억 402만 달러로 1억 달러 고지를 돌파했다. ’라라랜드‘도 이번 주말 1223만 달러의 흥행수익으로 5위에 올랐고, 누적 흥행수익 1억 669만 달러를 기록해 개봉 8주 만에 1억 달러 고지를 돌파했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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