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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모스크 총격 테러, 용의자는 현지 대학생

지난 29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주 퀘벡시의 이슬람 사원(모스크)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테러의 용의자는 현지 대학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캐나다 경찰이 사건 직후 현장과 인근 지역에서 체포한 2명 가운데 1명은 용의자이고 나머지 1명은 목격자였다며, 용의자는 캐나다 라발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는 학생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단독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지만,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아직 범행 동기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용의자는 이날 저녁 이슬람 사원에서 예배 중이던 신도 50여 명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 이로 인해 6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했으며, 부상자 중 5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번 범행을 종교적 이유에서 저지른 테러로 규정하고, 캐나다에 거주하는 100만 명 이상의 무슬림을 향해 “우리는 당신과 함께 있다”고 말했다.

전날 총기난사 테러가 벌어진 캐나다 퀘벡주 퀘벡시 이슬람문화센터 앞에 한 여성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헌화하고 있다. /퀘벡=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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