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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98개 게임업체 1,800억원 수출계약 추진

수출계약 여부 오는 3월 대부분 확정 전망

경기도의 맞춤형 지원을 받는 도내 게임업체들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31일 경기글로벌게임센터(G-NEXT 센터)에서 개발부터 창업까지 맞춤형 지원을 받는 게임업체 가운데 98개사가 1,828억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추진중 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들의 수출계약 여부는 오는 3월 대부분 확정될 전망이다.

경기도에서 추진한 ‘모바일게임 테스트 지원사업’을 통해 플레로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게임 ‘여신의 키스’는 8개국 언어로 제작돼 130개국에서 동시에 출시, 2개월 만에 5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경기글로벌게임센터 입주 기업이자 도의 게임창조오디션 우승팀인 키위웍스도 지난해 6월 모바일 게임 ‘마녀의 샘2’를 출시, 구글 플레이스토어 롤플레잉 게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도내 게임산업 육성과 차세대 게임개발 인재 양성을 위해 그동안 게임창조 오디션, 경기게임 아카데미, 게임캠프 등을 개최해 왔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411명이 게임 관련 교육을 받았고, 18개 게임 관련 업체가 창업해 123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진흥원은 또 게임 개발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3차례의 해외 전시회와 2차례의 수출상담회 등을 열기도 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2018년까지 글로벌 강소게임사 100개 양성을 목표로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건강한 게임산업 정착을 위해 지원 정책을 강화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수원=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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