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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트, ‘비스트 표절’ 논란에도 “표절 아냐…일정 그대로 소화할 예정”





비스트 음악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비하트 측이 일정을 그대로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31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비스트 표절 논란에 휩싸인 신인그룹 비하트에 대해 다뤘다.

비하트가 올해 1월 공개한 타이틀곡 ‘실감 나’라는 곡이 비스트의 ‘리본’, ‘버터플라이’, ‘12시 30분’ 세 곡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전문가는 “음악 자체가 비슷한 걸 넘어서서 노래를 가창하는 방식까지 굉장히 흡사하다”며 “의혹을 충분히 제기할 수 있는 유사성”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비하트 소속사 측 관계자는 “표절이라기엔 똑같은 8마디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잡아놨던 음악 프로그램과 일정을 그대로 소화할 예정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비스트 용준형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 작곡가 분이 작년 연말에 태주에게 신인 작곡가이고 저희 음악을 정말 좋아한다며 연락이 왔었고, 그분이 자신의 작업물들을 보내왔고 그때 왔던 데모들중에 논란이 되는 곡이 있었다”고 밝혔다.

용준형은 “태주는 그 작곡가 분에게 이건 너무 ‘리본’과 비슷하다고 말했고 그 분도 ‘리본’을 레퍼런스로 만들었다고 얘기했었다네요. 그래서 이건 나오면 안될 것 같다는 얘기도 했었고 발매될 거라는 말은 들은적이 없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가 만든 음악이 누군가의 영감이 되어 새로운 작품이 탄생하는건 너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이런 상황에 굉장히 유감스럽고 저희뿐만 아니라 다른 작곡가분들에게도 생길 수 있는 일이라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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