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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대선, 마크롱 대세되나

피용 공화당 후보 보좌관 특혜 채용 논란에

선명 사회주의자 아몽 사회당 후보로 결정되며

중도성향 마크롱에 지지세 모여

프랑스 대선 여론조사 /자료=르피가로




프랑스 대선에서 최종 당선이 유력해 보였던 프랑수아 피용 공화당 대선후보가 보좌관 특혜 채용 의혹으로 휘청이면서 에마뉘엘 마크롱 무소속 후보가 결선에 나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가 30일(현지시간) 발표한 후보별 1차 투표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마크롱 후보는 21%를 얻어 피용 후보를 1%포인트 차로 따라 붙었다. 르몽드가 지난 2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마크롱 후보는 21%, 피용 후보는 25%를 얻었지만 격차가 급격히 줄어든 셈이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도 1위는 25%를 얻은 마린 르펜 국민전선(FN) 대선후보가 차지했다. 르피가로는 지난 26~27일 1,032명을 대상으로 지지율을 조사했다.

르몽드는 피용 후보가 아내를 보좌관으로 거짓 채용해 국민 혈세를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외에도 선명한 사회주의자 브누아 아몽 전 교육장관이 중도좌파 사회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되자 지지자들이 상대적으로 친기업, 중도성향을 지닌 마크롱 후보 쪽으로 옮겨간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프랑스 대선은 오는 4월 23일 1차 투표가 시행되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5월 7일 1∼2위 득표자가 결선 투표를 진행해 차기 대통령을 확정한다. 특히 르피가로의 2차 투표 여론조사에서는 마크롱 후보가 결선에 진출할 경우 피용 후보와 르펜 후보를 모두 꺾고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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