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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신혼일기’ 김대주 작가, "재현아 저기서는 저렇게 대답하면 안됐었는데.." 답답했다

‘신혼일기’ 김대주 작가가 편집하며 느낀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김대주 작가/사진=tvN




tvN 신규 예능 ‘신혼일기’ 기자간담회가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나영석 PD, 이우형 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혼일기(연출 나영석, 이우형)’는 나영석PD의 신규 프로젝트로, 가상 연애, 가상 결혼이 아닌 진짜 연예인 부부가 등장해 리얼한 신혼 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 깨소금 넘치는 신혼부부의 정석을 뽐내고 있는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출연해 알콩달콩한 일상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어서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결혼 6년 차라고 밝힌 김대주 작가는 이날 “편집을 하면서 우리끼리도 대화를 많이 한다”며 “결혼을 안 한 후배는 ‘저게 현실이라면 저는 결혼하지 않겠어요’라고 말한다. 그러면 결혼한 사람은 ‘야 저게 현실이야’ 라고 말한다. 동화는 항상 결혼을 끝으로 행복하게 살았다고 끝이 나는데 공주와 왕자가 결혼 후는 어떤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재현씨를 보면서 답답했다. ‘재현아 저기서는 저렇게 대답하면 안됐었는데.. 들어줘야지’ 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편집하면서 저희끼리도 많은 얘기를 나눴다. 결혼 한 사람은 한 사람대로 안 한 사람은 안 한 사람대로 대화거리가 많은 프로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안재현에게 하고 싶었던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리얼 신혼 생활 이야기를 보여줄 tvN ’신혼일기‘는 오는 2월 3일(금) 밤 9시 2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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