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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낙원동 붕괴사고 유가족에 위로금 전달

사잇돌2 대출 프로모션 2위 상금으로 기금 마련

“직원들 뜻 모아 진행…유가족께 심심한 위로가 되길”

웰컴저축은행 임직원들이 서울 종로구 낙원동 숙박업소 철거공사 중 붕괴사고로 숨을 거둔 근로자 2명의 유가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 임직원은 지난달 18일 서울 강동구 황금인력 사무실을 방문해 총 600만원의 기금을 붕괴사고 유가족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다. 황금인력은 지난달 7일 일어난 낙원동 숙박업소 붕괴사고로 숨진 김모씨와 조모씨를 공사현장에 파견한 업체다.

웰컴저축은행은 이번에 전달한 위로금 600만원 중 300만원은 서민 대출부담 완화를 위해 출시한 중금리 대출상품 사잇돌2 대출 저변확대를 위한 프로모션에서 2위(저축은행중앙회장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으로 마련했다. 사잇돌2 대출 취급부서인 소비자금융본부 임직원들은 서민들의 대출 부담완화를 위해 출시한 상품으로 받은 상금인 만큼 의미 있는 곳에 쓰자고 뜻을 모았다. 이에 적절한 기부처를 물색하다 낙원동 숙박업소 철거공사로 숨을 거둔 근로자 2명의 유가족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나머지 300만원은 임직원들이 추가로 모금한 기금이다. 은행 관계자는 “사고 희생자가 저축은행을 주로 이용하는 서민층이라는 생각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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