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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주식시장은]2,080선 위태로운 코스피

오전장에서 강보합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엇갈린 행보로 2,080선을 위협받고 있다.

2일 오후 1시 3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01포인트(0.05%) 내린 2,079.4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5포인트(0.01%) 내린 2,080.23에 출발했으나 곧바로 상승세를 회복, 2,090선을 노렸다. 전일 미국 증시 역시 소폭 상승 마감한 바 있다. 시가총액 대장주인 애플이 어닝 서프라이즈로 6%대 급등하면서 S&P500지수, 다우지수가 각각 0.03%, 0.14%씩 오른 바 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엇갈린 행보를 보이면서 2,080선을 오가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632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기관은 900억원 규모로 매도 중이다. 기관은 7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21%), 음식료품(1.05%), 의약품(0.96%), 전기·전자(0.36%) 등이 오르고 있다. 철강·금속(-1.62%), 운수창고(-1.21%), 종이·목재(-1.06%)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물산(028260)(1.57%), LG화학(051910)(1.28%), 삼성전자(005930)(0.77%), NAVER(035420)(0.13%)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090430)(-3.17%), 현대차(005380)(-2.15%), POSCO(005490)(-1.62%) 등은 하락세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포인트(0.04%) 내린 623.46에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원95전 내린 1,148원15전에 거래되고 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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