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11조4,510억원으로 같은 기간 6.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927억원으로 역시 같은 기간 40.3% 증가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 측은 주당 배당금도 작년 250원에서 올해 350원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무선 사업의 호조와 인터넷TV(IPTV)의 성장이 실적 호조의 원동력으로 꼽힌다. 무선 매출은 LTE(4G 이동통신)와 전체 MNO(이동통신) 가입자 증가로 전년 대비 2.1% 성장한 5조4,320억원을 기록했다.
유선 매출 역시 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의 호조와 데이터 사업의 수익 증가로 전년 대비 7.9% 성장한 3조5천655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IPTV 가입자는 인기 콘텐츠 공급과 유튜브 채널 출시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2.2% 증가한 256만명을 기록, 매출 증가를 주도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IPTV 사업 수익 증가는 인기 콘텐츠 수급, 유튜브 채널 서비스 출시 등 서비스 경쟁력이 가입자 확보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사물인터넷(IoT)·IPTV·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핵심성장사업에서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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