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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스냅, 30억弗규모 IPO 신청...성사땐 기업가치 250억弗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냅챗을 운영하는 미국 ‘스냅’이 2일(현지시간) 기업공개(IPO)를 공식 신청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에번 스피걸 스냅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워싱턴DC 지부에 IPO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투자자들에게 이 사실을 고지했다. 스냅은 초기 IPO 규모로 30억달러(약 3조4,420억원)를 신고했으며 앞으로 이를 40억달러까지 늘려갈 계획이다. 스냅은 다만 주식으로 발생하는 의사결정권은 모두 스냅챗 공동창업자인 스피걸 CEO와 바비 머피 최고기술책임자(CTO)에게 귀속된다고 밝혔다. 예정대로 IPO가 이뤄질 경우 전체 기업가치는 2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2014년 알리바바 이후 최대 규모다.

스냅챗은 스마트폰으로 사진과 영상을 전송하는 SNS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메시지를 사라지게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인기를 끌며 1일 사용자 수가 1억5,800만명까지 폭증했다. 스냅의 실적은 2014년 스냅챗에 광고를 도입한 후 급성장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4억448만달러로 전년 대비 689%나 늘었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순손실이 5억달러를 넘는 점은 IPO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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