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역 교사 10명 가운데 3명이 직접 교권침해를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교육연구원이 초중고등학교 교사 921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8.9%인 266명이 ‘직접 교권침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상위 학교급별로 올라갈수록 교권침해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초등학교 교사의 20.7%, 중학교 교사의 23%, 고등학교 교사의 34.4%가 교권 침해 경험을 털어놨다.
학생들은 ‘최근 1년 동안 교권을 침해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무려 42%(응답자 1,330명 중 569명)가 ‘그렇다’고 고백했다. 반면 학부모는 413명 중 3명인 단 0.7%만 ‘그렇다’고 밝혔다.
/김나영기자 iluvny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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