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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른정당 소속 원희룡 제주지사가 대연정을 제시한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지지의 메시지를 보냈다.
원 지사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희정의 당당함이 좋다”며 “진영을 넘고 벽을 넘어 비로소 큰 국민과 함께 하려는 그의 시도가 아름답다”고 말했다.
이어 “그의 연정 발언에 대한 지지가 그가 속한 진영에서의 더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가만히 지켜보려 했다”며 “하지만 안희정의 연정 구상을 지지하는 용기를 내보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을 즐겨 사용한 그의 진영에서 비로소 그 주장을 실천하려는 그의 당당함을 응원한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함께하지 않으면 더 멀리 더 앞으로 나가지 못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유창욱 인턴기자 ycu09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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