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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에어포스원'타고 대통령 별장서 2박

골프 라운딩 등 '밀월' 과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50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와 70만명의 고용창출이라는 선물 보따리를 안고 워싱턴DC를 찾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극진한 예우로 맞이하며 양국의 ‘밀월’을 과시할 예정이다.

10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후 두 정상은 이례적으로 미국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를 타고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초호화 리조트인 플로리다주의 ‘마라라고’ 리조트로 떠난다. 여기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아베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 여사도 동승한다. 일본 총리가 에어포스원에 동승하는 것은 지난 2006년 조지 W 부시 행정부 당시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이래 처음이다.

두 정상은 ‘겨울 백악관’으로 불리는 대통령의 별장에서 10일 오후부터 아베 총리가 출국하는 오는 12일 오전까지 이틀 동안 함께 지낼 예정이다. 일본 언론은 구체적인 일정이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두 정상이 11일 별장 인근에서 18홀 골프 라운딩에 나서는 것을 비롯, 두 차례의 만찬을 포함해 최대 5번의 식사 회동을 가질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별장에서의 2박 일정에는 각료들이 동행하지 않기 때문에 두 정상이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충분한 대화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거액의 리조트 이용료는 아베 총리에 대한 ‘개인적 선물’로 트럼프 대통령이 지불할 예정이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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