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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초고왕의 카리스마가 다큐드라마 ‘한국사기’를 통해 되살아났다

‘한국사기’ 백제의 최강전성기를 이룩한 근초고왕의 카리스마가 팩추얼드라마로 되살아난다.

/사진=KBS




오는 12일(일) 저녁 9시 40분에 방송될 ‘한국사기’의 여섯 번째 이야기 ‘문명의 교차로, 백제’(연출 이지희)에서는 한반도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삼국 가운데 가장 먼저 전성기를 이룩했던 백제의 근초고왕의 탁월한 리더십에 주목했다.

백제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확보했던 강력한 군사력과 중국과 일본을 매료시켰던 찬란한 문화유산, 동북아시아의 네트워크를 구축해낸 치밀한 외교전략까지 드라마로 재현되는 백제의 화려했던 전성기는 사실적인 실전전투 묘사와 함축적인 영상미 등 풍부한 볼거리와 참신한 연출로 시청자들을 끌어 모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근초고왕

백제의 최대영토를 이룩한 정복군주, 근초고왕. 하지만, 역사서에 남아있는 기록에서 그의 뛰어난 지략을 엿볼 수 있다.

근초고왕은 측근을 몰래 적국에 보내 비밀을 알아내는가 하면, 고구려가 침입할 것을 미리 예상하고 군사를 매복시켜 승리를 거둔다. 또한, 주변국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전쟁을 통한 물리적인 제압 뿐만 아니라 달콤한 유인책을 넘나들며 백제 중심의 세력을 키워가는 등 현대 못지않은 주도면밀한 외교전이 1600년전 한반도에서 펼쳐진다.

# 백제왕실의 신비로운 보물창고와 근초고왕이 사라진 20년간의 미스터리 추적



‘삼국사기’ 등의 역사기록 속에는 근초고왕이 즉위한 후 20년간의 행적이 거의 없다. 이 기간 동안 그는 백제의 내실을 다지고 외부로 팽창할 준비를 했었던 것. ‘한국사기’는 한반도 고서에 남아있지 않은 근초고왕의 행방을 주변국가의 사료와 유물을 통해 추적한다.

당시 왜국의 사신들의 입을 딱 벌어지게 만든 근초고왕의 신비로운 보물창고도 재현된다. 가야와 마한뿐만 아니라 왜, 중국 동진까지 활발한 교역을 펼쳤던 왕의 보물창고에는 비단, 쇠뿔로 만든 활, 철 등 당시 주변국보다 한발 앞선 백제의 기술력과 부강함을 보여준다.



특히 근초고왕이 왜왕에게 하사했던 칠지도를 통해 당시 왜와 백제의 외교관계를 면밀히 살펴보는 장면은 역사왜곡이 끼어들 틈이 없도록 한일관계의 역사적 팩트를 짚어낼 전망이다.

# 근초고왕의 정치, 군사 외교적 리더십을 함축시킨 뛰어난 영상미



삼국시대 중 가장 혼란의 시기였던 4세기. 그 혼돈의 시기 속에서 근초고왕은 중국과 왜를 잇는 백제중심의 네트워크를 만들고 군사력, 경제력, 문화와 기술까지 한반도의 패자로 우뚝 설 수 있었다. ‘한국사기’ 제작진은 백제가 한반도 동북아시아의 허브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던 근초고왕의 지략과 혜안을 복잡하고 어려운 해설이 아닌 함축적인 영상 이미지를 통해 자연스럽게 전달할 예정이다.

먹이를 사냥하기 위해 오랜 시간 정지비행을 하는 매의 비유로 큰 그림을 그렸던 근초고왕의 멀리 내다보는 혜안의 리더십은 혼란의 시기 진정한 지도자의 조건은 무엇인가를 돌아보게 만들 전망이다.

‘한국사기’(기획 김종석, 연출 맹남주 이지희 박상욱 김진혁 배민수)는 다큐의 명가 KBS 1TV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팩추얼 다큐드라마로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에 이르기까지 한민족의 유구한 역사를 쉽고 재미있는 영상으로 엮어내며 ‘외우지 않아도 되는 역사교과서’로 큰 반향을 얻고 있다.

백제의 최전성기를 이룩한 타고난 전략가 근초고왕의 탁월한 리더십을 만나볼 수 있는 팩추얼 다큐드라마 ‘한국사기’ 여섯 번째 이야기 ‘문명의 교차로, 백제’편은 12일(일) 저녁 9시 40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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