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폭동이 이어지고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탄 버스가 흑인들의 공격을 받았다.
지난 12일 프랑스 현지에서는 파리를 관광하던 한국인 여행객들이 현지 괴한들을 만났다고 알려졌으며 그들은 여권과 승차권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
프랑스서 한국인 단체관광객 강도 사고는 프랑스의 흑인청년 성폭행 관련 시위대와 관련이 깊다는 분석이 있으며 이들이 갑자기 강도로 돌변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현지에서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특별히 주의하라는 외교부의 입장이 전달됐다. 흑인 폭동으로 인해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
프랑스서 한국인 단체관광객 강도 사건으로 어린이들도 타고 있던 버스에서 관광객들은 돈을 뺏기고 폭행까지 당했다.
관광객들 뒤통수 때리고 협박하면서 ‘머니(돈)’ 달라고 했으며 화염병 같은 걸 갖고 있었다고 관광객은 전했다.
이에 크게 다친 사람은 없지만, 10여 분 동안 극도로 공포에 떨어야 했다.
한편,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12일 “현지시각으로 11일 오후 9시께 우리 국민 단체관광객들이 에펠탑 관광 후 파리 북쪽 생드니 지역의 숙소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중 신원불명의 괴한들이 버스에 올라타 인솔자의 여권과 인솔자가 보관하던 관광객들의 유로스타 승차권 등을 강탈했다는 신고를 주프랑스대사관이 접수했다”고 프랑스서 한국인 단체관광객 강도 사건을 전했다.
주프랑스대사관은 한국인 관광객들을 인솔한 가이드를 면담하고 현지 경찰서에 동행해 철저한 수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달했다.
프랑스서 한국인 단체관광객 강도 습격 소식에 네티즌들은 “한국이 제일 안전하네(kosw****)” “집 떠나면 개고생(beya****)” “대응하기 쉽지는 않겠지만, 그냥 당하고 있었어야 하나(ojk3****)” “버스 기사랑 한 패아닌지(mong****)”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YTN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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